자그마한 인생 찬미
리젯 우드워스 리즈 Lizette Woodworth Reese
살아있는 내가 나여서 기쁘고
하늘이 새파라니 즐거워라.
시골의 오솔길이 반갑고
이슬이 내리니 좋아라.
해가 난 다음에 비가 내리고
비가 내린 후에 해가 나니,
할 일이 끝날 때까지
사람 사는 것이 이런 식이니라.
우리가 해야 할 건 고작
우리 지체가 낮든 높든
하늘로 더욱 가까이
자라도록 마음 쓰는 일이니라.
<번역/김용철>
A Little Song of Life
- Lizette Wooddworth Reese
Glad that I live am I;
That the sky is blue;
Glad for the country lanes,
And the fall of dew.
After the sun the rain,
After the rain the sun;
This is the way of life,
Till the work be done.
All that we need to do,
Be we low or high,
Is to see that we grow
Nearer the sky.
시의출처: 호주머니에 시를 넣고 다니세요, 김용철 편저, 서프라이즈,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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