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밥정 스님의 잠언 by Samuel Shaper-"Happy New Year 2010" 외로움 / 법정 혼자 사는 사람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 누구나 자기 그림자를 이끌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기 그림자를 되돌아보면 다 외롭기 마련이다.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무딘 사람이다. 너무 외로움에 젖어 있어도 문제이지만 때로는 .. 글밭/마음의 뜰 2010.04.21
법정 스님의 잠언과 연꽃 법정 스님의 잠언과 연꽃 사진-Bahman Farzad Bahman Farzad-Pink Red Lotus Flower 연잎의 지혜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 글밭/마음의 뜰 2010.03.24
무소유-법정 스님 무소유 법 정 " 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오.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젖 한 깡통, 허름한 담요 여섯 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뿐이오." 마하트마 간디가 1931년 9월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원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도중 마르세유 세관원에게 소지품을 .. 글밭/마음의 뜰 2010.03.13
인간의 봄- 법정 스님의 잠언 인간의 봄-법정 얼어붙은 대지에 다시 봄이 움트고 있다. 겨울 동안 죽은 듯 잠잠하던 숲이 새소리에 실려 조금씩 깨어나고 있다. 우리들 안에서도 새로운 봄이 움틀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미루는 버릇과 일상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그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 인간의 봄은 어.. 글밭/마음의 뜰 2010.03.12
다시 길 떠나며-법정 스님의 잠언 다시 길 떠나며-법정 이 봄에 나는 또 길을 찾아 나서야 겠다. 이곳에 옮겨 와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는 새로운 자리로 옮겨 볼 생각이다. 수행자가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안일과 타성의 늪에 갇혀 시들게 된다. 다시 또 서툴게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영원한 아마추어로서 새 길을 가고 싶다. 묵은 .. 글밭/마음의 뜰 2010.03.12
새 생명을 위한 축복의 시와 음악 새 생명을 위한 축복의 시와 음악 신이 우리에게 아이를 주시는 것은 메리 호위트(Mary Howitt) 신이 우리에게 아이를 주시는 것은 경주에서 일등으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해서입니다. 신이 우리에게 아이를 주시는 것은 우리가 마음을 좀 더 활짝 열고,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더 많.. 글밭/마음의 뜰 2010.02.15
비 오는 날에는.... 비 오는 날에는.... 비는 세상이 잠시 정지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패스워드다. 비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 그건 다름을 긍정하는 것이다. by 마르탱 파주 가끔 비는 나를 대상없는 사랑에 빠져들게 한다. 어느날, 관자놀이를 쳐대는 피, 콩닥거리는 가슴, 나는 한 친구에게 내 열정을.. 글밭/마음의 뜰 2010.02.09
초록색의 힘을 느껴보세요 초록색의 힘을 느껴보세요 하랄드 브램(Harald Breaem)의 『색깔의 힘』중에서 사랑을 시작했을 때, 초록색은 나의 모든 의미였네. 초록색은 언제나 가치가 있다네. 그대의 가슴은 사랑을 원하네. 그대를 사랑스러이 다루는 사람에게, 초록색 옷으로 편안하게 해 주네. 사랑에 절망하는 사람이라면, 아무.. 글밭/마음의 뜰 2010.01.19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하는 삶의 지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하는 삶의 지혜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조심하라. 엉뚱한 곳으로 갈지 모르니까. 요기 베라 Yogi Berra 때로는 기쁨이 미소의 근원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미소가 기쁨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틱낫한 Thich Nhat Hanh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우리의 .. 글밭/마음의 뜰 2010.01.07
들꽃처럼 살고 싶어라 들꽃처럼 살고 싶어라 외 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그치지 않는 첩첩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해님만 내님만 오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해님만 내님만 오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 글밭/마음의 뜰 20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