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없을 때 우리 아가는-
눈 물
도종환
마음 둘 데 없어 바라보는 하늘엔
떨어질 듯 깜빡이는 눈물같은 별이 몇 개
자다 깨어 보채는 엄마 없는 우리 아가
울다 잠든 속눈썹에 젖어 있는 별이 몇 개
섬집 아기
한인현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는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스르르 팔을 베고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 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Posted by namhan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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