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하 수상하니 답답한 마음과 10월이면 기념하게 되는 노래 그리고 무엇보다 강렬히 솟아나는 그리움의 끝자락에 한걸음으로 달려간 곳
양평군에 자리한 두물머리에 다녀왔습니다.
두물머리[兩水里]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이며 한자로는 '兩水里'를 쓰는데, 두물머리 지명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바람 부는 데로 흩날리는 낙엽에 덩치큰 400년 수령의 은행나무
시간이 지나면 더욱 마른 모습으로 서 있겠지요?
두물머리 가까이 '세미원' 이라는 곳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다시 꼭 가보기 위한 마음속 약속이자 또 하나의 그리움을 남긴 채...
출처 : 동설화
글쓴이 : 동설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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