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밭/어린님들에게
아버지-마이라 콘 리빙스턴의 시(詩)
꿈꾸는 초록강
2009. 12. 17. 22:08
아버지 Father - 마이라 콘 리빙스턴(Myra Cohn Lovingston)
나의 세계를 받치시느라 아빠는 머리가 천장을 뚫고 오르네요. 아빠는 어깨가 문들을 쪼개네요. 아빠는 등이 벽을 떠받치네요.
아빠는 모든 웃음소리보다, 울음소리보다 더 크시네요. 아빠의 손이 내 손을 잡으면 우리는 언제나 바르게 나아갈 수 있어요.
Myra Cohn Livingston(1926-1996)는 미국의 시인이며 비평 가,편집자로 활동했습니다. 그녀의 초기 시는 나이 어린 독자들을 즐겁게 하는 시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후에는 좀더 높은 연령의 어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더욱 세련된 시로 옮겨 갔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시의 수준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답니다. 출처:호주머니에 시를 넣고 다니세요, 김용철 ,서프라이즈,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