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초록강
2009. 6. 28. 21:30
참나무
알프레드 테니슨(Alfred Lord Tennyson)
젊거나 늙거나
저기 저 참나무같이
네 삶을 살아라.
봄에는 싱싱한
황금빛으로 빛나며
여름에는 무성하고
그리고, 그러고 나서
가을이 오면 다시
더욱 더 맑은
황금빛이 되고
마침내 나뭇잎
모두 떨어지면
보라, 줄기와 가지로
나목되어 선
저 발가벗은 '힘'을.

My Way[A Mi Manera]/ Il Divo
글의 출처: 축복, 장영희, 도서출판 비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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